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한국판 뉴딜’ 일환으로 ‘2022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ㆍ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ㆍ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은 도시부 도로의 교통 및 안전 개선을 위해 ‘09년부터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7.6∼8.19)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8곳 광역·기초 지자체가 지원하였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기대효과가 높은 광역 지자체 5곳, 기초 지자체 29곳이 선정되었다.
* 발표평가(8.31∼9.1)를 통해 지자체별 교통 현황분석, 사업구간, 서비스 적정성, 재원조달방안 등 집중 평가
이번에 선정된 ‘22년 신규사업은 도시부 소통관리, 신호운영 고도화, 2차사고 방지를 위한 돌발상황 관리 개선 등 지역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활용된다.
* 지자체는 국비 매칭비율(40%~60%)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60%∼40%를 부담
아울러, 작년에 이미 선정되어 2개년 사업으로 추진중인 27개의 지자체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사업의 수행을 위해 국비를 지속 지원한다.
주요 지자체사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광주광역시 : AI 기반 첨단신호체계 서비스
광주광역시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인 도시부 10개 교차로에 AI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교통흐름을 분산시키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심 교통정체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 구축되어 운영 중인 감응신호 시스템 15개소도 기능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신호운영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도 : 광역 간 정보연계 서비스
경기도는 도내 시·군별 예산규모, 추진인력에 따라 편차가 확대되고 있는 ITS 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군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경계에 있는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지역 간 신호연동을 강화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단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군 설명회(‘21.5)를 통해 기초단체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였고 25개 시·군이 본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여 신속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 화성시 : 초정밀 위치정보 기반 교통관리 서비스
화성시는 실시간 차량 운행정보 및 돌발상황(땅꺼짐, 무단횡단 등)을 수집하고 초정밀 위치정보까지 융복합하여 사고예방 및 도로 관리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보행사고 취약구간에 위험·경고 시스템, 공영주차장 정보안내 사업 등도 추진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증진시킬 계획이다.
? 제주도 : 시민이 편리한 도로안전?교통 서비스
제주도는 교통사고, 국지적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드론 등을 통해 3차원 교통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와 작동환경을 가상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제주형 빅데이터 정책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지자체들이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를 조기(‘22년 1월)에 교부할 예정이며, 이번 지원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분기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종오 디지털도로팀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통해 소통과 안전을 개선하여 지역 내 교통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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