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공사비는 최소화하면서 시설물 가치향상에 기여한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품을 공유하는 「제15회 VE 경진대회」 개최(9.1)에 앞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설물 구축에 대한 최적의 설계 대안을 제시하여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성능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법
올해로 15회째 열리는 건설분야 VE 경진대회는 작년까지 단독행사로 진행하였으나, 이번에는 스마트 건설엑스포(일산 킨텍스, 8.30~9.1)와 함께 개최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접수일인 7월 11일 이전까지 가치공학(VE) 과정을 통해 최적대안으로 채택된 프로젝트(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3개 분야)이며, 공공기관·지자체 등 발주청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가치공학(VE)은 7월 21일 학계·업계·민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 거쳐 가치개선효과, VE 수행의 충실성, 대표대안의 가치향상도 등 여러 측면에서 평가받게 되고, 총 5건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5건은 7월 26일부터 3일간 VE 관련 종사자와 관련학과 대학생 100인의 온라인 2차 심사를 거치게 되고, 최우수상(2점)과 우수상(2점), 시공 VE 특별상*(1점)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 시공 VE : 시공단계에서 시공사가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
정부는 2000년부터 설계의 경제성 등을 검토하도록 하는 설계 VE 제도를 도입하였고, 2021년에만 국가적 차원에서 약 5000억 원 이상의 비용을절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그 효과는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설계 VE 뿐만 아니라 시공단계에서의 VE 적용도 확대해나가기 위해, 본대회 당일(9.1) 운영하는 VE 컨퍼런스에서 시공 VE 특별세션을 마련하여 시공 VE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유병수 기술혁신과장은 “가치공학(VE)의 핵심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건설분야의 우수한 기술들이 활용된다면 비용절감과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우수기술을 도입하여 비용절감과 시설물 가치를 향상시킨 사례들을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가치공학(VE)에서 스마트건설 신기술 등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뉴스·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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