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월 25일(화) 17시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엔베크 쿨루바예프(Zheenbek Kulubaev)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면담은 한-키르기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키르기스스탄 측의 요청으로 추진되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은 1992년 수교한 이래 외교·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면서,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도시개발, 철도, 공항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하여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쿨루바예프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은 도시개발, 도로, 철도, 공항,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한 심도있는 협력을 요청“하였다.

이에 원 장관은 ”올해는 국토부의 K-City 네트워크 사업*,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이하, ‘국토교통 ODA’)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국토교통 ODA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본격 시작되었다“며,

* 스마트시티 개발에 관심 있는 해외도시를 年 10여곳 선정하여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 기본구상, 도시계획, 타당성 조사, 역량강화 등 지원(곳당 3~5억 지원)
 - (키르기스스탄 사업내용) 키르기스 이식쿨 지역을 친환경 스마트관광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수립 지원(‘22.9∼’23.5, 5.15억원)
** 개도국에 인프라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의 개발경험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 (키르기스스탄 사업내용) 키르기스 세계측지계 전환 및 국토정보 관리 선진화 시범사업(’22-‘24 / 약 50억원)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향후 다양한 분야로 협력사업이 확대되고 실질 협력사업으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는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2. 10. 26.
국토교통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