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사 본관 1층 로비 ‘문턱 낮춘다’ - '섬기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공공청사 개방계획 8일 시행 -
□ 8일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 1층 로비가 개방돼 청사 방문객들에 대한 문턱이 낮춰지게 된다.
○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섬기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중앙청사 접근성 제고 등 고객들의 출입이 잦은 본관 1층 로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붙임≫ : 정부중앙청사 1층 안내도
○ 그동안 본관 1층을 이용하려면 방문객 안내소에서 신분확인 후 방문증을 건네받아야 했다.
○ 8일부터는 고객들은 방문증을 받지 않고도 자유롭게 1층에 들어와 편의시설(우체국, 농협, 서점, 매점,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면회실에서 관련 공무원을 만날 수 있게 된다.
- 다만, 청사보안을 위해 로비 외의 사무실을 방문하고자 할 때는 청사 입구 안내실에서 방문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 또한, 방문객들은 더 이상 청사 정문의 쪽문(옆문)을 통과하지 않고 정문의 가운데 부분으로 출입하게 된다.
□ 행안부는 이 같은 정부중앙청사 개편계획에 맞춰 다른 공공청사에도 개선방안을 확산시키고자 ‘섬기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공공청사 개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 개방계획에 따르면, 각 공공청사에서는 기관별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객이 청사 출입할 경우 원칙적으로 정문 통과 △청사 면회실 등 고객시설의 개선 △출입 시 신분확인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 또 그동안 공공청사에서는 고객이 공무원과 상담할 경우 일일이 사무실을 찾아가야 했지만, 공공청사 별로 각각 면회실을 갖춰 고객과 공무원이 이 곳에서 만나 상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다만, 청사 보안·방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추가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민원인 불편은 줄이되, 안전한 청사 환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 행안부는 아울러 ‘섬기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공공청사 개방계획’이 일회성 행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수기관 및 사례를 선정, 전파하고 공무원의 의식 개선을 위한 '고객 섬기기’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보안문제 때문에 고객 편의에 소홀하는 등 공공청사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청사에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변화된 정부와 달라진 공무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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