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알뜰홍보’ 앞장선다 - 홍보물 51종 중 14종 폐지 4억 여원 예산 절감 -
□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계획된 각종 홍보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약 30% 정도의 홍보물에 대해서 폐지·축소 등 대폭 정비키로 했다.
□ 행정안전부가 올해 제작 계획인 홍보물은 총 51종에 약 13억 1,323만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었으나, 홍보물 14종을 폐지키로 함에 따라 약 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 폐지 대상 홍보물은 주로 조직 통폐합으로 제작 필요성이 적어진 정기 간행물 및 홍보영상물, 성과 홍보나 내부 업무 안내용 홍보물, 연례 답습적, 일회성, 비용이 과다 소요되는 홍보물 등이다.
□ 다만, 국민 생활과 관련 있는 주요 정책이나 기록보존이 필요한 발간물, 생활안전이나 전자민원 등 생활정보 성격이 강한 홍보물은 발간 회수와 규모를 축소 조정해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최소 비용으로 운용 가능한 홍보매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방향에서 홈페이지(www.mopas.go.kr)의 정보전달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을 강화하며, 정책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뉴스레터의 고객 DB를 정비한다. 아울러 컨텐츠 충실화를 통해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국민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홍보 간행물 축소로 절약되는 4억여 원의 예산은 굵직한 사업 예산과 비교했을 때 그리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작은 곳에서부터 세심하게 살펴 공무원의 생각을 바꾸고 예산 절감에 동참하고자 정부 부처 중 행안부가 맨 먼저 앞장서서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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