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훼손기록물 복원했다! - 희생장병 복무카드 등 국가기록원에서 복원완료 -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경옥)은 해군측 요청으로 천안함 잔해에서 인양된 해침(海沈) 기록물을 작년 10월부터 금년 1월까지 약 4개월간 성남 나라기록관의 첨단장비로 복원하고, ‘11년 1월 31일 해군 역사기록관리단에 전달했다.
□ 천안함 잔해를 인양하여 수거한 기록물은 약 2.5톤 분량으로 바닷물, 기름, 뻘 등에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이중 국기와 천안함기, 장병들의 복무카드, 편지 등 해군이 요청한 총 92점을 복원했다.
□ 특히, 이번에 복원된 천안함 용사 27명의 복무카드에는 개인별 사진, 출생지, 입대 및 임관일시, 근무경력, 교육, 상훈, 입대전 경력 및 가족사항 등과 표창장, 자격증, 체력검정표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희생장병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역사기록이다.
○ 예컨대 순직한 최한권 원사의 복무카드에는 1991년 12월 4일 입대, 2001년 10월 1일 건군53주년에 표창장을 수상, 2005년 3월 10일자로 정비담당으로 승조한 이력 등 모범적 군생활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 상세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를 참고하세요.
* 문의: 국가기록원 보존복원연구과 고연석 연구관 031-750-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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