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마약 감정, 이젠 국산 시약이 세계표준 - 국과수, 모발 감정 표준물질 개발로 국제적 위상 획득 -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정희선)은 마약 투약자의 모발에서 메스암페타민 및 암페타민(필로폰)을 정확하게 측정해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을 개발하여 2011년 4월 11일자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되었다.
□ 이번에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마약류 감정, 품질관리 및 시험법 개발, 분석장비의 교정에 사용되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해주고, 국제적으로도 동등성 판단의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국과수의 표준물질 생산기관 지정은 국내에서는 9번째이며, 국가기관으로는 최초이다. 이로써 국과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주관하는 시험기관, 숙련도시험운영기관 및 표준물질생산기관의 3대 적합성체계를 구축한 유일한 국가기관이 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 그 동안 사용해 온 미국산 모발 표준물질은 미국 표준과학원이 제조한 시약으로 값이 비싸 예산문제상 일상적인 사용이 곤란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제조과정은 마약투약자가 아닌 일반인의 모발(공시료 모발)에 메스암페타민을 단순 흡착시킨 것으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 상세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를 참고하세요.
* 문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분석과 이수연 연구사 02-2600-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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