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2014년 세계법과학회(IAFS) 총회 유치 성공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정희선)은 2014년 제20회 세계법과학회 총회 개최지로 우리나라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세계법과학회(IAFS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orensic Science)는 1957년 발족, 전 세계 법과학연구소 연구원 및 수사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법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로서 - 총회는 3년마다 대륙별 윤번 개최되며, ‘11.9.12.~9.17 6일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이번 19회 학회에는 전 세계 108 개국 1,700명이 참여하였다.
○ 2014년 개최지는 제19회 IAFS 총회 의장단(8개국 10명) 회의에서 신청국 별 프리젠테이션, 개최국 인프라, 국가차원의 지원규모, 법과학 발전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하였다. ※ 의장단 : 미국-캐나다(각 2명), 포르투갈,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호주
□ 2014년 세계법과학회 총회 유치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호주, 이집트, 브라질 4개국이 치열하게 경쟁하였다.
○ 브라질은 대륙별 윤번제 개최를 반대하며 남미에서의 최초 개최라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 85명의 대규모 유치단을 파견하였으며, 호주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IAFS 의장단이 영어권 국가가 많은 점을 최대 활용, 영어권 의장단에 대해 집중 로비를 벌였음에도
○ 우리나라가 선정된 것은 그간 서래마을 영아살해 사건, 동남아·뉴질랜드 지진피해시 보여준 법과학분야 국제신뢰도, 2010 G20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울러,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정희선은 그간 법과학분야 성과, 국과수의 위상, 과거 국제학회 개최실적, 정부 지원, 개최장소의 인프라,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더불어 G20·올림픽·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가 이미지 등을 차분하게 발표하였으며,
○ 국과수 직원, 자문위원 교수, 경찰관으로 구성된 유치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복입기, 수지침 체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공·교통 인프라, 숙박·관광시설 등에 대하여 집중 홍보함으로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것도 유치 성공의 요인이 되었다.
□ 한편, 학회유치와 관련하여 지난 4.1.~4.6. 6일 동안 미국, 포르투갈 의장단으로 구성된 총회 유치 후보지 실사단이 회의 개최장소등과 관련한 인프라, 국가적 차원의 학회 유치 의지 등을 점검하였다.
○ 실사단은 국과수 청사를 방문하여 한국 법과학분야의 발전상을 점검하고,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서울시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범 국가적인 행·재정적 지원의사를 확인하였으며,
○ 학회 개최 예정지인 COEX와 민속촌, 창덕궁 등 시설과 유적을 돌아보며 학회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점검하였다
□ 국과수는 세계 법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국내·외 대형 사건·사고 수습과정 등에서 국제신뢰도 확보는 물론, 취약한 국내 법과학 관련 장비·시약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 2014년 9월경에 6~8일간 일정으로 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며,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안부, 검·경,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 및 교수 등이 참여하는 범 정부적 민·관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무관 허필영 02-260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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