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 제29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
10월 16(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제29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백영철)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장성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983년 대통령기 쟁탈 이북5도 청년체육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그 동안 833만 이북도민들의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전국에 있는 이북도민들이 함께 만나 결속을 다지고 통일을 염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강원 등 전국에 거주하는 2만 여명의 이북도민이 참가할 예정이며,
축하 인사로는, 정부를 대표해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하며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이북출신 인사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어려운 경제현실과 체제에 불신을 느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긴 북한이탈주민 1,500여명을 초청, 이들과 함께 풍성한 도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힘을 모아 하나로! 마음 모아 통일로!>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서 그동안 도민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유공도민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되고, 축구, 육상, 줄다리기 등 6개 종목에 800여명의 선수들이 각 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여 마음껏 기량을 겨루게 된다.
백영철 이북5도위원장(평안북도지사)은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는 8백만 이북도민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최대의 행사로서 이북도민의 정체성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체육대회를 통해 이북도민의 통일의지를 널리 알리고 8백만 이북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북5도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국방부 사물놀이, 육군의장대 식전공연, 염광여고 마칭밴드 식후공연, 친환경 녹색성장에 발맞춘 자전거 경품 등을 준비해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담당 : 이북5도위원회 조의철 / 02-228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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