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루나이 전자정부 협력사업 본격화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10월 21일 오전 제1차 한-브루나이 정보화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브루나이 전자정부센터와 재무부데이터센터 재해복구 계획 수립 등 총 13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브루나이 총리실과 합의하였다.
이번에 합의한 협력사업은 ① 브루나이 전자정부센터와 재무 부 데이터센터 재해복구 계획 수립, ②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위한 사전 분석, ③ ICT 인프라 진단, ④ 브루나이 전자정부센터 운영 및 보안 프레임워크 수립, ⑤ 통합센터 운영인력 상호교류, ⑥ 프로젝트관리 및 역량개발 체계 진단 컨설팅, ⑦ 데이터 공유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및 모니터링, ⑧ Green IT 전략수립 및 성숙도 진단, ⑨ 정보화마을 경험 전수 등으로 정부간 협력(G2G) 또는 정부 및 기업간 협력(G2B)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 브루나이 총리실과 정보화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지난 2월에는 맹형규 장관과 야스민 브루나이 에너지 및 전자정부장관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자정부 협력을 강화키로 하였으며, 4월에는 정보화 정책자문단을 브루나이에 파견하여 협력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제1차 한-브루나이 정보화협력위원회를 통해 공동 협력 사업을 합의하고 구체적인 추진단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싱가포르 등이 독점하고 있는 브루나이 전자정부 시장에 우리 IT기업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년 들어 맹형규 장관과 김남석 1차관은 전자정부 협력을 요청하는 외국 대통령 및 장·차관급 이상 23명(17개국)과 개별면담을 통해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행안부 장·차관이 전자정부 수출을 위해 매달 2명이상의 외국 장·차관을 만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파나마, 이탈리아와는 정보화 MOU를 체결하여 정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브루나이, 베트남과는 구체적인 정부간 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달에는 이탈리아, 터키와 같은 전자정부 선진 허브시장을 공략하는 세일즈를 펼친 바 있다.
또한, 국내 IT기업과 “민·관 합동 전자정부 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전자정부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로 올 연말에는 전자정부 2억불 수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총괄하는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스마트시대의 가속화로 세계 전자정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정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점을 활용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맞춤형 수출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첨부>> 전자정부 수출을 위한 외국 장·차관 면담 현황
담당 : 정보화총괄과 곽보현 / 02-2100-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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