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 결과 및10월 시도별 주요 서민생활물가 조사결과
1. 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 결과
행정안전부는 11월 1일 총 2,497개의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업소들은 인건비·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업소들로서
업소의 직접 신청 또는 직능단체 등에서 추천한 업소를 대상으로‘지역평균가격 이하’ 등 가격 관련 기준을 강화· 적용, 시군구별로 엄정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도별로는 서울 599개(24.0%), 경기 237개(9.5%), 전북 230개(9.2%), 광주 215개(8.6%), 경북 159개(6.4%), 대구 155개(6.2%), 경남 133개(5.3%)순이고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653개(66.2%)*로 2/3를 차지했고,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844개(33.8%)이다.
선정된 모범업소 중에서 유형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몇몇 업소들은 이용객의 자율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하여인건비를 줄임으로써 가격대를 낮추고 있다. 서울 관악구 ‘배000네’를 방문하면 찌개백반 3,500원, 칡냉면 3,500원, 삼겹살(180g) 5,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강원 동해시에 있는 ‘00분식’은 10년동안 요금을 동결하여 잔치국수 1,000원, 비빔국수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0000컷트클럽’은 2007년 개업이후 이발료를 5,000원으로 동결해 오고 있는데, 머리감기가 셀프이다.
또한, 식자재를 농가와 직거래하거나 전통시장에서 직접 조달하여 원가를 낮추는 업소들도 눈에 띈다. 서울 중랑구에서 20여년 영업해 온 ‘00찜쌈밥’은 경기도 가평과 남양주 소재 농가와 유기농 채소를 직거래하여, 지역 평균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00돌구이’는 주인이 식자재를 인근 경동시장에서 직접 조달하고 육고기는 친척이 운영하는 상점과 고정거래하여 10여년간 냉면, 비빔밥 등 가격을 동결해 오고 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이웃과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업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칼국수 2,000원, 묵밥 3,000원에 판매하는 충북 청주시 소재 ‘000장터’는 주말에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고 있으며, 대구 남구에 있는 중식당‘0박사’는 자장면 1,500원, 짬뽕 2,500원이며, 매월 셋째주 일요일 고아원에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대전 동구에 위치한 ‘00목욕탕’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입욕료를 2008년도에 2,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하였다.
금번에 지정된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모범업소에 대해 금리 감면권(0.25%p 범위내)을 영업점장에게 부여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수수료 0.2%p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시 모범업소에 우선 지원하고, 자영업 컨설팅 우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물가 관련 포상(12월 예정) 시 모범업소를 선별·포함시킬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선정된 모범업소를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도록 지자체와 함께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범 사회적으로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모범업소 지정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속적으로 발굴·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번에 선정된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한 정보는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a href ="http://www.mulga.go.kr" target = "_blank" title="새창">www.mulga.go.kr</a>) 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10월 주요 서민생활물가 조사 결과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와 통계청(청장 우기종)은 공동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30개 품목 가격을 조사, 11월 1일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a href ="http://www.mulga.go.kr" target = "_blank" title="새창">www.mulga.go.kr</a>) 행정안전부 및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도별로 비교 ·공개했다.
전반적인 조사결과의 특징은 지방공공요금 등 지방 물가가 안정적 추세이나, 일부 개인서비스요금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공요금은 일부지역 시내버스료·상수도료 등이 소폭 인상 되었으나 나머지 품목은 변동이 없었으며,
외식비(8종)의 경우 6개 품목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삼겹살 전국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하였고, 김치찌개는 변동이 없었다.
또한, 세탁료, 숙박료(여관),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등 외식비 外 개인서비스요금 전국 평균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으며,
농축산물의 경우 쌀은 16개 시도 모두에서 상승하였으나,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전국 평균가격은 모두 소폭 하락하였다.
금번 조사결과 지방공공요금 등 지방 물가가 안정적 추세이나, 일부 개인서비스요금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물가안정 모범업소 지정·관리, 주부물가모니터단을 활용한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지역경제과 서기관 정영준 02-2100-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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