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행정 한류, 중남미를 향해 힘찬 날개짓
도미니카공화국, 벤치마킹 모델로 우리나라 행정안전부 초청 -


UN 전자정부평가 1위, UN 공공행정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공행정시스템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 이제 중남미까지 힘찬 날개를 펴고 뻗어나가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공공행정부는 행정 현대화를 위해 내년 2월 개최하는「품질주간(Semana de Calidad)」행사에 우리나라의 행정안전부를 벤치마킹 모델로 초청하고 우리나라 공공행정의 발전경험 및 선진사례를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품질주간(Semana de Calidad) 행사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공무원들의 전문성 제고 및 공공행정의 현대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조직 관리 개선, 대국민 서비스품질 향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주간 행사이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2010년부터 벤치마킹 모델국가를 자국에 초청하여 하루를 전적으로 모델국가의 선진행정사례를 학습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데 2012년에는 우리나라 행정안전부가 공식 초청되었다. 2010년 품질주간에는 프랑스가, 2011년에는 미국이 초청된 바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당초 2012년 모델국가로 남미지역 국가를 추진하고 있었으나 최근 9월 도미니카공화국 라몬 벤뚜라 까메호(Ramón Ventura Camejo) 공공행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이후 세계으뜸의 전자정부, 인사행정 등 우리나라 공공행정 선진화에 깊은 감명을 받고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우리나라 행정안전부를 초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품질주간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제도, 조직, 인사행정 등 선진화된 공공행정의 면모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공공행정 노하우를 온두라스, 파나마, 에콰도르 등 다른 중남미 국가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공행정 제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국제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선진 공공행정에 대한 전수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작년 한해 883명, 금년 10월말 현재 730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였다.


담당 : 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 엄현숙 / 02-2100-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