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국의 IT, 히말라야의 마음을 녹였다. - 11월 4일, 한-네팔 정보접근센터, 네팔 제2도시 포카라에 개소 -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등 8,000미터가 넘는 고산이 즐비한 세계의 지붕 네팔에, 한국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서 기증한 정보접근센터가 문을 열었다.
정보접근센터는 행정안전부가 국제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도상국에 구축하는 최신 IT센터로,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라운지, 지역주민·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정보화 교육장, 국내외 행사에 사용되는 세미나실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되며, 이곳에 들어가는 PC, 화상회의 장비, 빔프로젝터 등의 IT 기자재도 같이 기증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4일(금) 조명우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 마노하르 네팔 고위정보기술위원회 부위원장(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제2도시 포카라에서 “한-네팔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보접근센터 운영기관인 포카라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축하를 위해 네팔 대학생들의 전통 민속춤 공연도 있었다.
개소식에 앞서, 조명우 정보화기획관은 마노하르 고위정보기술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한-네팔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과 네팔의 정보화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의 정보화 구축 경험을 네팔과 공유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해외 IT전문가 초청연수, 대한민국 IT봉사단 등 IT ODA 사업을 네팔에 적극 지원하고, 정보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가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접근센터는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26개국에 구축되었으며, 네팔이 27째 국가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가나·파나마 등 3개국에 정보접근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포함하면 전 세계 30개국에서 정보접근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11월 7일(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조명우 정보화기획관, 바테르덴 몽골 정보통신우정청장(차관) 등 몽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몽골 정보접근센터 개소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몽골 정보접근센터는 지난 2007년 최초 개소하였으나, 운영되는 IT 기자재가 노후하여, 시설보수, IT 부품 교체 등 전면 유지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11월 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네팔, 몽골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계기로 서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지역에 한국 전자정부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정부간 협력을 통해 전자정부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정보화총괄과 김국현 02-210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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