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11월 ‘이달의 기록’ 온라인 서비스 - 기록을 통해 본 “대학입시제도 변천”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수학능력시험일(11.10)”을 맞아 11월 이달의 기록으로 ‘대학입시제도 변천’ 관련 기록물을 선정하고, 8일(화)부터 나라기록포털(<a href = "http://contents.archives.go.kr" title = "새창" target ="_blank">http://contents.archives.go.kr</a>)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기록물은 `대학입시제도 변천 관련 문서 15건, 간행물 3건, 시청각 9건’ 등 총 27건이다.
나라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인 교육은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은 광복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수 차례에 걸쳐 변화를 거듭하여 왔다. 고등교육의 상징인 대학교육은 우수한 고급두뇌인력을 사회는 물론, 특히 산업체와 기업체에 양성, 공급함으로써 경제 발전과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대학입시제도’의 변천관련 기록물을 시대별로 살펴보면,
해방 직후(1945~53년)의 대입제도는 정부 관여 없이 대학별로 자율적인 단독시험을 치렀으며, 1954년에는 대학정원의 140%를 ‘국가연합고사’로 선발한 뒤 본고사를 치렀으나, ‘연합고사+본고사’의 시험형태가 이중부담이라는 이유로 1955~61년 다시 본고사 단독체제를 유지하였다.
1962~63년에는 ‘대학입학 자격고사’를 치렀다가, 정원미달사태와 대학자율성 침해를 우려하여 1964~68년 다시 대학별 단독고사를 실시하였으며,
1968년에는 ‘예비고사제’가 도입되어, 예비고사 커트라인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본고사를 치를 자격이 주어졌으며, 이 제도는 1980년 ‘7·30 교육개혁’으로 본고사가 폐지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1981년에는 선발고사인 ‘학력고사’가 도입되었으나 단순암기식 학력고사를 대체할 새로운 국가고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94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고, 14년 만에 부활된 본고사는 학교교육 황폐화를 이유로 1996년에 폐지되었다.
이후 1995년 5·31 교육개혁을 분기점으로 ‘학교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변화하였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대학입시제도를 국가기록원 소장기록물을 통해 되돌아봄으로써, 지난날 대학입시 모습을 추억하고, 입시준비에 고생한 수험생과 뒷바라지 한 학부모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국가기록원 기록연구사 전종호 042-481-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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