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11년 정부인사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특허청·제주도·관세청 등 3개기관 우수사례 발표 및 참된공무원상 시상 -
각급 정부 기관의 인사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쟁력 있는 정부 구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2011년 정부 인사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3개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와 분임토의를 통해 향후 인사 운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대한민국 참된공무원을 시상하여 ‘섬기는 공직자 像’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사운영 우수사례는, i) 소수·취약계층을 위한 인사 지원 분야, ii) 소통·신뢰·배려의 인사문화 확산 분야, iii) 성과 향상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인사시스템 개선 분야 등 3개 분야*에 대해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등 34개 기관이 제출한 총 61개 사례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3개 우수사례(최우수, 우수, 장려), 총 9개 사례가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3개 사례에 대해서는 각 기관이 내용을 발표하여, 全 정부 차원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계기로 삼았다. 사례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소수·취약계층을 위한 인사 지원’ 분야에서는 특허청의 중증장애인 채용 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허청은 신체적 불편함이 있더라도 전문지식만 있다면 특허심사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보고 중증장애인 담당 업무를 적극 발굴한 결과, 2년 연속으로 5급 심사관에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청사 내부에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도록 경사로를 마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균형인사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통·신뢰·배려의 인사문화 확산' 분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다자녀 공무원 우대 사례가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세 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에게 1호봉 특별승급, 경력가점 부여, 셋째 이상 자녀 보육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우대정책을 실시하였다.
이에 힘입어 제주특별자치도의 세 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은 2010년 23명에서 2011년 37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성과 향상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인사시스템 개선’ 분야에서는 관세청의 자체 HA(Human Assessment) 역량평가 사례가 발표되었다.
관세청은 핵심역량을 갖춘 관리자를 선발하기 위하여 과장급 직위 승진후보자와 5급 승진대상자를 대상으로 역량보유수준을 진단하고, 교육을 통한 자체 역량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관세청의 자체 역량평가 체계는 금년도 1월에 정부기관 최초로 행정안전부 정부기관 역량평가 인증을 취득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창의 행정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한 6급 이하 실무직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참된공무원상’ 대상(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국가보훈처 박경미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박경미 주무관(43, 행정주사)은 국가보훈처 복지정책과에서 근무하며, 6.25 참전 유공자 1,000명에게 백내장 수술 지원, 저소득 보훈 가족의 주택 개·보수, 보훈단체 등에 그린PC 보급, 독립유공자에게 ‘보은의 한약’ 전달 등 보훈 가족에 대한 다양한 복지 지원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외에도 고객 중심형 청사배치를 기획·추진하고, ‘섬김과 나눔’ 자원봉사단을 창설·운영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의 정금심 주무관, 특허 애로도우미를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중소기업청 김성현 공업연구사 등 본상 수상자 9명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김홍갑 인사실장은 “정부 정책의 추진동력은 결국 공직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얼마나 여건을 잘 조성하는가에 달려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각 정부기관의 인사담당관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공직 인사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인사정책과 사무관 홍원기 02-2100-1704, 균형인사정보과 서기관 허승원 02-751-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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