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공직에 첫발을 딛다 - 중앙공무원교육원 장애인 특채자과정 입교 -
지난 9월, 역경을 딛고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중증장애인들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임공무원 교육을 받는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11.28일부터 12.16까지 약 3주에 걸쳐 제4기 장애인 특채자과정에 17명이 입교한다고 밝혔다.
입교자 중에는 화재 진압 도중 건물붕괴로 손을 다친 전직소방관김○○씨, 한 아이를 키우는 여성가장으로 전신마비자 김○○씨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국가관·윤리관 등의 공직 魂을 깨닫게 하고, 공직사회 적응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입교 첫날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청와대 및 국책사업(4대강-강천보) 현장을 방문하여 공직관을 함양하고 장애인 정책체험을 위해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견학하며 감성훈련을 위한 현장탐방 등 다양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부처에 배치 받은 이후, 바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보고서 작성법, 예산·법제·회계실무 등 현장·실무 중심의 과목을 확대 편성함으로써 행정 실무능력과 잠재력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래계획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교육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기숙사·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과 보조 기자재 등을 완비함은 물론,
대한적십자사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의 협조를 통해 자원봉사자 및 장애인 전용차량과 휠체어 등을 지원받는 등 교육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생들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3주 간의 공직 적응교육을 받은 후 올해 12월 중순경 해당 근무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 송은실 02-500-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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