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내려가도 업무처리 문제 없어요!
- 행안부, 정부중앙청사에 세종시 이전 대비 스마트워크센터 시범구축 -
◈ 2013. 9월, 기획재정부 A과장, B사무관, C주무관은 청와대와의 업무협의를 위해 세종시에서 서울로 출장왔다. 내일은 법안 심사를 받으러 국회에 가야한다. A과장은 장관님 결재를 받아야 할 중요한 현안이 걸려 있다.
◈ A과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 가 있기 때문이다. 예약된 좌석에 자리를 잡고, 컴퓨터를 켜면 클라우드 PC 환경이라서 세종시 사무실 컴퓨터에서 일하는 것과 똑같다. 청와대 업무협의 자료를 최종 수정하고, 직원이 올린 내일 국회 법안심사 관련 자료를 검토하였다.
◈ 청와대와의 업무협의를 마치고, 다시 센터로 돌아온 A과장은 세종시 사무실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시작하였다. 현안에 대한 장관님 보고서를 검토하여 수정하도록 지시하였다. 사안이 긴급하여 바로 장관님과 화상회의를 연결하여 보고를 마무리하였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직원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워크센터 현황 : 정부중앙청사 11층 468㎡, 총 53석, 회의실2(영상회의실1, 일반회의실1)
이번에 문을 연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는 세종시 이전* 등 부처 분산화에 따른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로 정부 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구축한 것이다. * ’12~’14년까지 총리실, 기재부 등 16개 중앙행정기관, 20개 소속기관이 세종시로 이전 예정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출퇴근 시간을 절감하여 육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지형 스마트워크센터와 달리, 행정업무 중심지에 입지하여 출장시 효율적으로 업무가 가능한 원격근무용 사무실이다.
이번,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 특징을 보면, 첫째, 모든 파일을 중앙서버에 저장하여 서버접근 권한만 있으면 어느 장소에서나 동일한 자료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정부 내 최초로 도입하였다. 따라서 사무실 개인 컴퓨터에서 일하는 것처럼 센터에서도 같은 자료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출장시 자료를 별도로 USB 등에 저장해 올 필요가 없다.
둘째, 세종시 이전부처의 경우 혼자보다는 여럿이 같이 출장오는 사례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으로 책상을 배치하고 소규모 회의실을 여러 개 만들었다.
셋째,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직원들과의 회의가 가능하도록 화상회의실을 마련하여 비대면 보고를 보완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째, 미래지향적인 사무공간 구현이다. 출입구를 유리로 교체하고, 책상간 칸막이를 없애면서 다양한 회의공간과 휴게공간을 만들어 소통과 개방을 중시했다. 한편 사무실 중간중간 허브를 심어 IT와 자연의 따뜻한 감성의 조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에는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는 내년까지는 과천·대전청사 출장직원들을 위하여 일부 좌석(6석)을 지원하고, 기존 제도정책관실 3개과(47석)가 근무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실은 스마트워크 시대에 맞는 일하는 방식을 정립하기 위해 외부 스마트워크센터 근무를 확대하고, 변동좌석제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직원들은 일정비율만큼 외부 스마트워크센터에 근무하며, 고정좌석을 없애고 일 중심으로 자유롭게 자리를 이동하는 변동좌석제를 시범 실시한다.
맹형규 장관은 “이번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되었다.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이후에도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효율적인 업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본격적인 세종시 이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13년부터 정부중앙청사내 출장형 스마트워크 센터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붙임 : 정부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 시범구축사업 개요 정부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 향후 운영계획 스마트워크센터 개념 및 유형
담당 : 제도총괄과 조상민 / 02-210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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