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12월 ‘이달의 기록’ 온라인 서비스 - 기록을 통해 본 “겨울나기”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송귀근)은 겨울 및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이달의 기록>으로 ‘겨울나기’ 관련 기록물을 선정하고, 9일(금)부터 나라기록포털(<a href = "http://contents.archives.go.kr" title="새창" target="_blank">http://contents.archives.go.kr</a>)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에 서비한 기록물은 `겨울 및 연말연시 관련 문서 5건, 사진 5건, 동영상 9건’ 등 총 19건이다.
기록물을 보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난방용품을 마련하거나 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그는 것은 대표적인 겨울철 연례행사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연말에 평소 신세를 졌던 어른이나 선배·친지들에게 선물과 카드 보내기,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 자선냄비에 따스한 사랑의 손길 보내기 등도 매우 친숙한 풍경으로 나타났다.
겨울 및 연말연시’ 관련 기록물 중에서
1956년 월동 연료대책 수립에 관한 건은 월동연료의 수급계획, 석탄수송계획 수립, 대한석탄공사의 운영자금 확보, 광원 및 직원용 식량으로 ‘정부 관리미’를 공급 조치한다는 내용이며,
1965년도 종합월동대책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료, 김장, 전력, 구호 및 실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고,
1981년도 연말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전개는 사회복지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문사·방송국 등 언론기관과 시·군·구 및 읍·면·동에 ‘사랑의 손길 펴기’ 창구를 설치·운영 하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1950년대와 1970년대 아현·용산 시장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거래하는 모습과 1960년대 우체국의 분주한 연말 모습, ‘연말바로지내기 촉구 국민대회’ 모습을 담은 사진기록물은 연말연시 풍경을 상기시켜 주며,
1950년대 겨울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김장준비, 월동준비 모습과 1960년대 국군 장병들의 겨울준비 모습, 1970·80년대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모습,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자는 내용 등의 동영상 기록물은 따뜻한 온정을 펼치며 겨울을 나는 우리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겨울나기’ 기록물에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가운데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훈훈한 내용이 많다”면서
”기록물에 나타난 것처럼 가족·이웃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국가기록원 기록연구사 전종호 042-481-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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