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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 1등 항해사, 중앙부처 사무관이 되다.
기관
등록 2012/01/30 (월)
파일 120131(인력기획과)민간경력자_5급_일괄채용_최종_합격자_발표.pdf
120131(인력기획과)민간경력자_5급_일괄채용_최종_합격자_발표.hwp
내용

여성 1등 항해사, 중앙부처 사무관이 되다.
- 행정안전부, 최초로 시행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합격자 발표 -


1등 항해사,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 개발자, 농업경영 전문가, 아랍 현지 건설 근무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중앙부처 사무관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최종합격자 93명의 명단을 1월 31일(화) 사이버국가고시센터(<a href="http://gosi.go.kr" target="_blank" title="새창"><u>http://gosi.go.kr</u></a>)를 통해 발표했다.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여 정책 과정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해 최초로 도입된 제도이다.

그동안에는 각 부처에서 각각 5급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해왔으나, 부처 사정에 따라 수시로 공고되어 국민들이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선발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부처에서는 경력보다 학위나 자격증 등 소위 스펙 위주로 채용하는 경향이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정책 운영에 참여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가 부처 수요를 받아 일괄하여 시험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26.5%이고, 평균 연령은 36.2세였으며, 20대가 5.4%, 30대가 75.3%, 40대가 18.3%, 50대가 1.1%를 차지했다.
※ ‘11년도 5급 공채(행정직) 합격자 평균 연령 : 26.7세

또한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8.3년의 경력을 보유하였으며, 10년 이상이 33.3%, 5년 이상~10년 미만이 43%, 5년 미만이 23.7%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직접 발로 뛰며 일했던 현장 경력자들이 다수 합격했다.

‘농업경영 지도·지원 및 사업개발’ 분야 합격자 정진영(남, 39세) 씨는 어릴적부터 농사를 도우며 ‘농협조합장’이 장래희망이었던 전형적인 농촌 출신으로, 대학에서 농업경제학 전공 후 영농조합법인,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에서 경험을 쌓은, 농업 외길을 걸어온 농업경영 전문가이다.

‘아랍어권 지역외교’ 분야 합격자 이길재(남, 35세) 씨는 한화건설 사우디 법인, 리비아 지사 등 아랍 현지의 건설 현장을 누비며 건설 수주·해외인력관리·계약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취미도 중동지역 배낭여행일 정도로 아랍에 대한 애정이 깊은 아랍 전문가이다.

사회복지 정책’ 분야 합격자 이승묵(남, 36세) 씨는 부산 지역 당감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사회복지사로 현장근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복지 정책에 접목시키는 것을 꿈꿔오다 이번 시험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에 근무하게 되었다.

‘중소기업 정책’ 분야 합격자 이두연(남, 38세) 씨는 KAIST 재학 시절부터 벤처업계에 뛰어들어, 네오위즈·하나로드림·엔씨소프트·NHN 등 쟁쟁한 인터넷 벤처 업체에서 15년간 일해온 벤처기업 전문가이다.

또한 이색적인 이력으로 눈길을 끄는 합격자들도 있었다.

‘해사 안전정책’ 분야 합격자 최은진(여, 36세) 씨는 국내 두 번째 여성 1등항해사, 국내 최초 여성 현장 선박검사원이라는 기록을 보유했으며, 현대상선에 근무하며 6년 8개월간 원양 대형상선에 탑승하는 등 금녀의 벽을 깨고 해양·선박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현장 경력을 쌓아온 여걸이다.

‘기상예측 및 예보기술’ 분야 합격자 김해연(여, 31세) 씨는 2005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근무하며 대한민국 최초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의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본인이 개발한 위성의 관제시스템을 운영해보고자 2009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옮겨 위성 운영을 담당중이다.

김씨는 앞으로 기상청에서 위성을 통한 우주기상정보 활용을 담당하게 되어, 천리안 위성의 개발-운영-활용의 전 과정을 섭렵하게 되었다.

‘다문화사회 정책’ 분야 합격자 고현웅(남, 41세) 씨는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에 소속되어 벨기에·핀란드·라오스 등지에서 국제이주정책 수립 및 이주민 지원업무를 담당하였고, 이후 한-아세안센터에서 문화교류 사업을 수행하는 등, 이주정책 및 문화교류 관련 국제기구에 13년간 근무한 전문가이다.

이번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작년 7월 원서접수시 총 3,313명이 출원하여 평균 32.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의 총 3차에 걸친 시험을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93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1차 필기시험에서는 5급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적 판단력·사고력을 평가하여 10배수를 선발하였으며, 2차 서류전형에서는 근무경력과 직무성과 등을 평가하여 3배수를 선발하였다.

마지막 3차 면접시험에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와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직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합격자를 결정하였다.

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기존 특채에서는 서류전형위원이 2명이었던 것을 이번 시험에서는 3명으로 늘리고, 이중 2명을 외부위원으로 하였으며, 특히 면접위원의 경우,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이중 4명을외부위원으로 위촉하여, 면접위원 수(335명)가 면접 응시자 수(264명)를 훨씬 넘어서기도 했다.
※ 면접위원 구성 : 관련학계·직능단체·인사전문가 등 4인 + 채용부처 공무원 1인

합격자들은 앞으로 부처에 배치된 후, 오는 4월부터 2011년도 5급 공채 합격자들과 공동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약 10주간 이수하고 현업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특채자들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공직 내 인적 네트워크의 부족을 해소하고, 5급 공채자들과 대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을 통해 공직 사회의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강화하여 공직 사회의 체질이 유연하게 바뀌고, 우리 정부의 행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경력자들이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그동안 쌓은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여 공직 사회의 현장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2012년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채용분야 및 시험일정은 오는 3월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될 계획이며, 1차 필기시험은 6월 말경 실시될 예정이다.


붙임 :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 선발 직무분야 및 인원

담당 : 인력기획과 신혜라 / 02-2100-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