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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해 최북단 섬마을 학생을 위한 옹진장학관 개관
기관
등록 2012/02/24 (금)
파일 120225 (지역발전과) 옹진장학관 개관식.hwp
120225 (지역발전과) 옹진장학관 개관식.pdf
내용

서해 최북단 섬마을 학생을 위한 옹진장학관 개관
- 개관식에서 서해5도 주민, 맹형규 장관에 감사패 전달 -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인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옹진장학관이 2월 24일 문을 열었다.

옹진장학관은, 지난 해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도발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각계각층의 뜻을 모으자는 취지의 신년음악회를 신년나눔음악회로 제안하여 모금한 성금을 모태로 설립됐다.

※ 음악회에서 모금한 성금(31억 4,700만원)과 옹진군 출연금(10억원)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장학관은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대지면적 264㎡에 건축연면적 1,091㎡ 규모로 건립되었다.

원룸형 46실 등 총 51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세탁기가 구비되었고 지하 식당과 옥상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학관의 개관으로, 앞으로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시설을 갖춘 장학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입주생을 선발한 결과, 올해에는 36명이 입주하게 됐다.

백령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심리학과에 합격해서 옹진장학관에 입주하게 된 김별이 양(20세, 여)은,

“학교생활을 어디서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장학관에 입주하게 되어 큰 고민을 덜었다”며, 앞으로 “전공인 심리학을 열심히 공부해 고향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월 24일 오후 2시에는 옹진장학관의 개관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조윤길 옹진군수 등 지역인사 및 입주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맹형규 장관은 “여건이 어려운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를 이끌 재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서해 5도 주민들은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민대표로 감사패를 전달한 강명성(65세, 남) 연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연평도 포격도발로 많은 주민들이 살아갈 길이 막막했는데,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맹형규 장관은 “연평도 포격도발의 시련을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서해 5도 주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이후,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서해 5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주민에 대한 임시거주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주택복구 등 신속한 피해복구 추진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대피시설 신축(42개소)과 안보교육장도 건립하고 있다.

또한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주생활지원금, 교육비, 생필품 해상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금년부터 ‘서해 5도 특별전형’을 시행하여 대학 진학기회를 확대하고, 정주환경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 선착장 및 도로 정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지역발전과 사무관 사영배 02-2100-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