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T 외교관‘정보접근센터’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문열어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대한민국의 기술과 장비로 마련된 정보접근센터가 3월 2일(우크라이나 현지시각) 문을 열었다.
정보접근센터는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구축해주는 최신의 IT 시설로, 인터넷 라운지·정보화 교육장·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접근센터는 2002년 캄보디아에 제1호 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1년 현재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2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가나·파나마·베트남·콜롬비아·몰도바·미얀마에 6개 정보접근센터가 추가 구축될 예정이다.
정보접근센터는 이용자 대다수가 대학생·공무원 등 장차 개도국을 이끌어갈 현지 엘리트들로, 이들이 센터에서 자연스레 한국의 선진 IT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 IT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IT 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보리스 콜레스니코프(Borys Kolesnikov)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은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과 가진 면담에서 “정보접근센터 구축을 지원해준 한국정부에 감사 드리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특히,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도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전자정부의 성공비결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정부 해외 마케팅단(단장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불가리아·몰도바 및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3개국을 방문하여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 전자정부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불가리아에서는 IT협력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교통정보기술통신부 차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2004년에 구축되어 운영 중인 정보접근센터를 시찰했다.
몰도바에서는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보통신부 차관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인프라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동유럽 3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들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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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정보화총괄과 이혜란 02-210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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