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 정책포럼 창립 세미나 개최 - 인터넷중독자도 물질중독자와 동일한 형태의 신경화학적 메카니즘 보여 -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1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관계전문가, 인터넷중독상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중독 정책포럼을 창립하고 창립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포럼은 인터넷중독 연령층이 유·아동에 까지 확대되고 중독 유형도 스마트폰, SNS 등 뉴미디어 확산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이슈를 개발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하였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예방교육’, ‘상담치유’, ‘기반정책’, ‘뉴미디어’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고 발표된 정책 자료나 이슈들은 리포트로 발간해서 배포한다.
이날 창립세미나에서는 건국대 황용석 교수가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중독의 통합적 대응 정책방향”을,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은 핵의학과장은 “신경 생물학 관점에서 본 인터넷중독자의 특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특히, 김 과장은 양전자방출영상진단장치(PET)를 이용해 정상적 이용자와 게임과다사용자를 대상으로 대뇌 포도당대사 및 충동성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인터넷중독자도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병적 섭식자나 알콜·코카인 등 물질중독자와 동일한 형태의 심리적·신경화학적 메카니즘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 1차관은 치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책포럼을 구성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며,
“학계나 상담현장 등에서 보고 느끼신 바를 토대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제시와 정책이슈를 개발해서 논의해 주기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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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정보문화과 사무관 전종길 02-2100-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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