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한류 찾아 동남아에서 왔어요 - 중앙공무원교육원 말레이시아공무원과정, 지방행정연수원 인도네시아 공무원 과정 -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는‘행정한류’를 배우고자 동남아시아 공무원들이 속속 한국을 찾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은 UN전자정부 평가에서 2연속 1위를 차지한 ‘전자정부’및 ‘민원24시’와 같은 우리나라의 ‘선진 공공행정시스템’을 배울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공무원 20명은 4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하여‘한국의 IT산업발전’,‘한국정부의 신성장동력정책’등을 학습한다.
이번 과정의 참가자들은 인기가 높아진 한류 덕분에 12: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과·계장급 공무원들이다.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은 또한 4월 11일, 종로구의 투표소와 개표현장을 찾아 우리나라의 선거문화와 시스템을 견학한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5월경 총선을 앞두고 있어 견학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생들은 주말에도 태권도 체험 및 한국가정 홈스테이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 대우조선해양과 광양 POSCO 등 주요산업 시설도 시찰한다.
연수단의 시바 쿠마 단장(총리실 해양경찰청담당관)은“그간 연수에 참가했던 말레이시아 공무원들 중에는 삼수딘 빈 오스만 현 푸트라자야(신행정도시) 시장을 비롯, 공직채용위원장, 교육부 사무총장 등이 정부 내 주요보직에서 활동하면서, 한·말레이시아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진적인 정책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기를 기대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무원과정>은 1984년부터 운영되어 지난해까지 총 1,218명이 수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공무원 18명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공무원 역량 강화과정>에 참석한다.
이번 과정은 전자정부를 통한 한국의 투명한 행정 관리와 서비스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어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부행정전산망 관리, 강남구청 무인민원발급서비스 견학 등 교육과 기관방문 및 사례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공무원 역량 강화과정은> 2010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34명이 수료했다.
그동안 중앙공무원에서는 1984년부터 118개국 3,766명, 지방행정연수원에서는 1996년부터 82개국 2,162명, 총 5,928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들은 한국과 교육프로그램 참가국의 공동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중앙공무원교육원 주무관 박문규 02-500-8589, 지방행정연수원 사무관 하상우 031-25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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