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의 날’기념 초청 강연 - 기록학 분야 세계적 석학 초청 강연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계기록의 날(6월 9일)을 기념하여, 기록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
5월 11일 오후 3시부터 성남 나라기록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기록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캐나다의 테리 쿡(Terry Cook, 캐나다 메니토바 대학) 교수와 네덜란드의 테오 토마센(Theo Tomasse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테리 쿡 교수는 기록에 대한 거시 평가(Macro-Appraisal) 이론의 주창자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다. 테오 토마센교수는 기록학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카이벌 사이언스(Archival Science)>라는 전문학술잡지를 창간한 학자로 유명하다.
테리 쿡 교수는 “캐나다와 기록 : 기록학에 대한 캐나다의 공헌”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서, 기록물 자체에 대한 미시평가가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의미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거시평가 이론을 소개했다. 또한 마을 등의 공동체 아카이브즈(Community Archives)와 공공분야 외의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록관리가 필요하다는 ‘토탈 아카이브즈(Total Archives)’ 운동의 중요성을 캐나다의 기록학 분야 특성과 관련하여 소개했다.
테오 토마센 교수는 “학문변화 동향 속의 기록학 연구 : 네덜란드 사례”라는 제목으로, 관련 학문분야의 이론적 변화에 따른 기록학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네덜란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세계기록의 날’(Intrenational Archives Day)이란, 기록관리기구와 기록관리전문가들의 협의회인 ICA(국제기록관리협의회 : Intrenational Council on Archives)가 창립일(6월 9일)을 ‘세계기록의 날’로 제정한 데서 유래한다. ICA는 기록과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세계기록의 날’ 행사의 다양한 실행을 회원국들에게 권유·독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록학 분야의 국제협력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념행사를 기획하던 중 두 교수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5월 11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은 앞으로도 기록관리 분야의 세계적 동향과 특성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ICA와의 국제협력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2016년 ICA 총회의 한국 개최를 성공리에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리 쿡 교수 일행은 5월 12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최하고 국가기록원이 후원하는 국제학술행사에도 참가한다.
사회 거버넌스와 역사연구를 위한 기록관리의 역할과 기록학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다소 긴 제목의 국제학술행사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사회 거버넌스와 역사연구를 위한 거시평가’ 등 8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국가기록원 연구사 이한희 042-481-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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