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잠재시장 미얀마, 한국 개발경험에 귀 기울이다 - 중앙공무원교육원 미얀마 간부 공무원 20명 대상 미얀마행정발전과정 운영 -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7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교육의 일환으로 미얀마 중앙부처 차관급 1명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미얀마행정발전과정』을 운영한다.
동 과정은 KOICA 주관으로 1991년부터 시작한 미얀마 원조 사업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4일에 개최된 한·미얀마 양국 정상 회담에서 에너지, 자원 분야 경제협력 강화와 함께 우리 측에서의 무상원조 지원 및 국가발전경험 전수 프로그램 확대 약속에 이어 실시함에 따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얀마는 오랜 군부 통치에서 벗어나 2011년 새로 출범한 떼인 세인(Thein Sein) 대통령의 신정부가 개방과 자율화를 표방하고 대외적으로 대화의 손짓을 보임에 따라, 미얀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고 많은 나라가 국교 정상화와 투자에 나서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이러한 국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미얀마 정부의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동 과정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공분야 개혁, 굳 거버넌스, 녹색성장 등 미얀마 정부가 바라는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전략 소개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연수를 통해 터득한 지식과 정보를 실행에 옮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실행계획서 작성·발표 세션도 비중 있게 다룬다.
아울러 한국제품, 디지털 기술, 문화 등 한국 전반에 관한 주요 사항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수세계박람회를 견학하고 POSCO, 삼성중공업, 기아자동차 등 산업현장과 행정안전부(SOS 국민안심서비스·전자정부 소개), 강남자원회수시설 등 정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동 과정을 통해 연수에 참가하는 미얀마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들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근 행정한류를 떠받치고 있는 전자정부 등 우리나라의 첨단 행정시스템 구축사례도 소개받음으로써,
향후 미얀마 정부가 자국의 경제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벤치마킹 대상국가로 한국을 꼽을 것으로 보며, 양국 간 협력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 윤창희 02-500-8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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