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 前 대통령 기록물·유품 대통령기록관에 위탁 - 2012. 9. 13 기록물 위탁관리협약식 체결 -
故윤보선 前 대통령의 기록물과 유품 13,462건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위탁 관리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9월 13일(목) 안국동 소재 윤보선 전 대통령 사저에서 장남 윤상구씨 등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보선 전 대통령 기록물 약 13,462건에 대한 위탁관리협약을 체결한다.
※ 이번에 위탁된 기록물은 문서 950건, 간행물 10건, 책자 316건, 시청각 10,323건, 박물 1,863점 등 총 13,462건임
이번에 위탁된 기록물은 그 동안 사저에 보존되어 있었으나, 보존환경이 열악해 영구보존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록물이 첨단 시설을 갖춘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안전하게 후대에 전승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에 대통령기록관에 위탁된 윤보선 전 대통령 기록물은 대통령 재직 시 기록뿐만 아니라 퇴임 후의 활동까지 생생히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재임 시 생산 기록물에는 백낙준 참의원의장 명의의 제4대 대통령 당선 통지문(’60.8.12) 원본, 윤보선대통령 취임선서(’60.8), 대통령 공보실에서 생산한 대통령 재임기 활동사진(’60~’62) 등이다. 그리고 퇴임 후 기록물은 1970년대~80년대 민주화운동 관련 각종 성명서와 서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생전에 착용했던 모자와 안경, 서랍 등 관련 유품은 대통령의 일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박준하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협약식은 민간에서 관리되고 있던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여 후대 기록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연구관 박성진 031-75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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