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에게 듣는 리더의 덕목 - 김성근 감독, 신임 사무관 대상 특강 -
한국 프로야구의 산 증인인 야신(野神)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10월 10일(수) 중앙공무원교육원 신임관리자과정에서 야구 감독으로서 느낀 리더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김성근 감독은 1984년 OB베어스(現, 두산베어스의 전신) 감독을 시작으로, LG트윈스, SK와이번스의 감독을 거치면서 통산 1,234승을 거두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도 세 차례나 있다.
현재는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감독으로서 30년 역사의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중흥을 이끈 프로야구사의 산 증인이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리더는 절대 혼자가지 않는다>는 주제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버지의 심정”이라는 예의 ‘엄한 아버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엄하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이야기”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감독이건 리더건 절대로 혼자 모든 것을 이룩할 수는 없다”며, “신상필벌을 공정하게 하고 실패는 리더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교육생 이종원 사무관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목표 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성근 감독님을 통해 리더의 자세를 배우고, 아울러 공직자로서의 자세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특강의 감동을 전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윤은기 원장도 “힘든 여건 속에서도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의 프로 리더십이 교육생들에게 강한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현대사 주역들을 초청해서 발전 전략과 경험을 전수받고 미래를 바라보는 역사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대한민국 역사의 주역들을 분야별로 초청해 선진국 반열에 오른 현재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주역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현대사 특강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오원철 前 청와대 경제수석에 이어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이 강연을 듣고 싶은 명사 1위로 꼽은 김성근 감독을 모시고 진행되었다.
한편, 제57기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은 10월 26일(금) 27주간의 장기교육과정을 마치고 각 부처에서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 이형재 02-5500-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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