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자정부 리더들의 대잔치,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개최 - 50개국 및 국제기구 주요인사, 학계, IT기업 등 총 700여명 참가-
행정안전부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스마트 전자정부’라는 주제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UN, 지식경제부와 함께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19개국 장·차관을 비롯한 50개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국제연합(UN),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학계, 국내 IT(정보기술)기업 등 총 700여명이 참여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세계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 학계와 기업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전자정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인류 공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이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브루킹스연구소의 정보기술 정책 전문가인 대럴 웨스트(Darrell West)는 기조연설에서,“세계는 현재 경제발전, 보건, 교육, 교통,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 바로 전자정부”라고 하면서, “협력(Collaboration), 공유(Sharing), 참여(Participation), 상호작용(Interaction)의 전자정부 핵심가치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국가별 경험공유 및 인적교류 등 국제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은 정부, 학계 및 기업, 국제기구 등 세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국 정부 대표와 학계, 기업,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째, 정부 트랙에서는 ‘각 국의 전자정부 추진사례 및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외에도 베트남, 가나, 루마니아 등 19개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여 자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정책사례에 대해 발표하였다.
둘째, 기업 및 학계 트랙에서는 ‘사회·기술 변화와 전자정부’ 라는 주제로 KT(케이티), IBM(아이비엠) 등 국내·외 IT기업에서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대해 소개하였고, UN 대학 등 국·내외 교수들이 참여하여 사회변화에 따른 전자정부 역할과 안전한 전자정부 추진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셋째, 국제기구 트랙에서는 ‘글로벌 전자정부 협력’이라는 주제로 UN을 비롯하여 World Bank(세계은행), CIS(독립국가연합) 등 국제기구의 주요인사가 참여하여 개도국 전자정부 지원전략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수출 전략국가와 고위급 양자회담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였다.
CIS(독립국가연합) 및 이란과 「정보화 협력 MOU」를 체결하고, 도미니카공화국 공공행정부와 「공공행정 및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파나마 정부혁신부 장관, 루마니아 정보사회통신부 장관, 스웨덴 전자정부위원장, 에콰도르 통신정보사회부 차관 등과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자정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포럼이 진행되는 행사장 바로 앞에 마련된 전자정부 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대한민국 전자정부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홍보하는 효과 또한 톡톡히 누렸다.
전시관은 크게 전자정부관(7개), U-서비스관(3개), 기업관(5개)으로 나누어 운영하였으며, 특히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SOS국민안심서비스 및 생활불편신고서비스의 인기가 높았다.
또한 전시회를 비롯하여 19일(금)에는 외국정부, 국제기구와 우리 IT기업 간의 수출상담창구를 마련하여 전자정부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과 관련하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포럼이 전자정부 평가 2회 연속 세계 1위 달성 이후에 열리는 최초의 글로벌 포럼으로서 우리나라가 주도가 되어 세계 각국의 전자정부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간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하면서,
“전자정부 분야 최대 규모인 이번 국제포럼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널리 알리고, 국내 IT 기업들의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마지막 날인 19일(금)은 분야별 발표와 토론에 이어 마지막 행사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High-Level Round Table)에서 전자정부 글로벌 협력을 위한 서울 선언문(코뮤니케)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 선언문(코뮤니케)은 전자정부 발전 경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향후 정례적으로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위해 참석국 및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CIO(최고기술경영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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