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될래요!” - 중앙공무원교육원 제5기 장애인 특채자과정 입교 -
지난 9월, 역경을 딛고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중증장애인들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임공무원 교육을 받는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11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3주에 걸쳐 <제5기 장애인 특채자과정>에 19명이 입교한다고 밝혔다.
입교자 중에는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나 초등학교 때 부모님마저 여의고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성장하면서도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앞장서 지난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씨,
7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으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평소 한국전통무예인 수박도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서 정보보안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왔던 전○○씨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국가관·윤리관 등의 공직가치를 깨닫게 하고, 공직사회 적응에 필요한 직무수행 능력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직관 함양을 위해 입교 첫날,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가안보전시관을 방문과 장애인 정책체험을 위한 이천시 소재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견학하는 등 현장탐방도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부처에 배치 받은 이후, 바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공문서 기안, 보고서 작성법, 예산·회계실무·실무행정법,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 등 현장·실무 중심의 과목을 확대 편성함으로써 행정 실무능력과 잠재력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선배의 대화시간’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래계획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교육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기숙사·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과 보조 기자재 등을 지원함은 물론,
대한적십자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의 협조를 통해 과천시자원봉사자와 장애인 전용차량 등을 지원받고, 위급상황에 대비 과천소방서 응급구조반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교육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생 19명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3주간의 공직 적응교육을 받은 후 해당 근무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 남상은 02-500-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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