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무원, 경제발전 모델로 한국 배운다 - 중앙공무원교육원, 이라크 행정발전과정 운영 -
중앙공무원교육원은 11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교육의 일환으로 이라크 중앙부처 국·과장급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이라크 행정발전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2월 호쉬야르 지바리(Hoshyar Zebari) 이라크 외무부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예방시 안정적 원유수급을 위한 이라크 측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리 기업들의 이라크 내 유전 및 가스전 개발 등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협조와 지원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우리 측은 국가발전경험 전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약속한 데 따라, 이번 연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중공교는 이라크 정부의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 과정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공공분야 개혁·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 등 이라크 정부가 바라는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전략 소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연수를 통해 터득한 지식과 정보를 실행에 옮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실행계획서 작성·발표 세션도 비중 있게 다루게 된다.
특히, 한국정부가 당면하고 있는 행정개혁과 국정운영의 투명성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제품·디지털 기술·문화 등 한국 전반에 관한 주요 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스코(POSCO)·현대중공업·기아자동차 등 산업현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서울데이터센터·강남자원회수시설 등 정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에 참가하는 이라크 고위 공무원들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전자정부 등 우리나라의 첨단 행정시스템 구축사례 등을 배워, 향후 이라크의 경제발전과정에서 활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수 경험이 한-이라크 양국 간 협력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중앙공무원교육원 주무관 안승태 02-500-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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