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직원들이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75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행정안전부는 직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75명을 선발, 매월 10만원씩 1년간 후원한다.
기금은 2011년 정부 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중 일부로, 지난해 이미 제1기 장학생 100명을 선발해 후원한 바 있다.
이번 장학생들은 전국 17개 시·도 72개 시·군·구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및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어린이 등 우리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계층이다.
어린이들의 가정유형을 보면, 다문화가정 39명, 조손가정 22명이고, 한부모 가정 10명, 북한이탈주민가정 및 소년소녀가정 각 2명 등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월 19일(화), 이중 14명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 어린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맹형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을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국무회의실’과 ‘재난위기종합상황실’을 견학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울○○초등학교 2학년 신○○ 어린이는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태권도를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종엽 행정안전부 공무원 직장협의회 대표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조성한 기금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후원사업과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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