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이화장 수해 기록물 복원·반납 - 복구 완료된 이승만 前대통령 유품 총 2,186건 이화장에 반납 -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지난 ‘11년 7월 이화장 침수로 대통령기록관에 긴급 이송된 이승만 전 대통령 유품 총 2,186건을 수해 복구가 완료된 이화장에 다시 전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화장은 집중호우로 담장이 무너지고 건물 외벽이 파손되면서 전시 또는 보관 중인 기록물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피해 당시, 국가기록원은 진흙탕 물에 침수된 기록물의 훼손을 막기 위해 기록물 복원 전문요원 등 소속 직원 연인원 200여 명을 동원하여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후, 침수된 기록물의 원상을 복원하기 위해
훼손이 심한 도면, 수첩, 금전출납부 등 50여 건의 종이기록물은 탈수처리 후, 진흙 등 오염물을 제거하고 안정화 조치를 취했고,
2천여 점에 달하는 가구, 집기, 공예품 등은 상태점검 후 이미지가 첨부된 목록을 작성하고, 진흙,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2차 복구작업을 추진하였다.
이와 같은 복원조치와 함께, 같은 해 9월 유족측과 위탁관리협약을 체결하고 항온 항습이 유지되는 첨단서고에 보관해 왔다.
이번에 원 상태로 복원되어 제공되는 이승만 대통령기록물은 새롭게 단장된 이화장 본채 전시실에 재 전시되고,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화장 수해 복구 마무리 현장을 돌아본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수해 등으로 국가 주요 기록물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하며, 민간 소재 중요 기록물에 대한 안전한 보존관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대통경기록관 연구관 박성진 031-75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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