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국가기록관리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하겠다” - 9.5(목)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개관 -
□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이 개관했다. 대전기록관은 대전·충청권 기록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특히 통일·외교 등 주요기록물과 중부권 소재 국가기관 기록물 보존을 전담하게 된다.
○ 대전기록관은 정부대전청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80만 권의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첨단서고와 복원시설, 열람실 등 복합 기록문화센터로 건립되었다.
□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9월 5일(목) 오후 2시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 유정복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존재여부 논란을 계기로 국가기록물 관리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에 대한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 “주요 국정과제, 대형국책사업 등에 대한 기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원전비리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록관리체계를 전면 보완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국가기록원은 대전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9월 5일부터 12월까지 대전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여기(女性·記錄) 기록이 있다”는 주제로 여성기록 특별전을 개최한다.
○ 전시회에는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현재까지 여성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기록물 800여 점이 전시된다.
○ ‘여성 독립운동가’ 코너에서는 3·1운동의 주역 유관순 열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수형기록표’와 일본군 ‘위안부’ 기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위안소 지도’를 비롯해 ‘수용인명부’, 일본군 ‘위안부’의 조직적인 강제징집 내용을 담고 있는 판결문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해방 이후 여성기록’ 코너에서는 ‘해녀’ ‘노점상’ ‘파독 간호사’ 등 치열하게 삶을 이어간 여성들의 억척스런 기록도 직접 만날 수 있다.
○ ‘어머니의 시간’ 코너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를 비롯해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군의 어머니 양정숙씨의 기록도 전시되어 있다.
○ ‘대한민국 여성’ 코너에는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증’ 원본과 최초의 여성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입었던 우주복과 관련 기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대전기록관의 개관으로 국가기록원에는 모두 4개의 기록관이 생기게 되었다.
○ 국정 최고의 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수집·보존하는 성남 대통령기록관과 정부 각 부처 주요 기록물을 수집·보존하는 성남 나라기록관, 조선왕조실록과 일제 강점기 총독부 기록물 등을 보존하는 부산 역사기록관에 이어 통일·외교 등 특수기록물과 중부권 기록물을 수집 관리하게 될 대전기록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국가기록원 서기관 유환석 042-48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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