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재탄생하다 - 지방행정연수원,「전통문화를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세미나」개최 -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콘텐츠는 정말 풍부하고 독특한데 이를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11월 26일 본관 대강당에서 교육생을 비롯한 지방공무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전통문화를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7월말 전북 완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후지방공무원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 또한 지역발전의 실제 모범사례를 교과목으로 개발함으로써 지방공무원의 ‘현장문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무형자산인 전통문화를 교육과정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 모범사례를 통해 전통문화의 활성화 전략을 학습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융합형’으로 진행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두고 강의 위주로 이루어진 기존 교육과 차별화했다.
먼저 전통문화의 대표주자인 전주시와 안동시가 발제자로 나섰다. 장상진 전주부시장은 전주 한옥마을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었고,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안동의 전통문화콘텐츠를 소개하면서 무엇보다 공무원의 창의적 발상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전통문화 전문가와 지방공무원이 서로의 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토론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 몇몇 성공사례를 단순히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실정에 맞는 전략을 함께 모색해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지방행정연수원은 이번 세미나와 같이 문화유산, 지역축제, 생태자원 등 지역의 유무형자산을 활용한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주민에게도 교육의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전통문화를 보존한다는 것은 이를 계승·발전시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포함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통문화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 지방행정연수원 서기관 임재호 063-90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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