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위한‘찾아가는 기록문화학교’ 운영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충청북도 관내 농촌지역 초등학교(5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록문화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초등학생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도서·벽지 등 기록문화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록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찾아가는 기록문화학교」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 전남 보성지역의 5개 초등학교에서 보성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충북지역에서의 프로그램은 청주·충주 등을 제외한 보은, 괴산, 음성, 영동 등 문화 소외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기록문화학교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청과 기록문화 강의, 그리고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등 체험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국가기록원의 역할과 소장기록물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등 우리나라가 보유한 11개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다양한 생활 속 기록을 소개하여 문화적 자긍심과 함께 기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동양의 전통 기록매체의 하나인 죽간을 직접 만들고 이를 활용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등의 학습 활동을 통하여 기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기록의 필요성과 기록하는 습관을 체득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찾아가는 기록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록문화 체험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여 기록문화 강국의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담당 : 국가기록원 조영주(042-481-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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