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초원의 나라 탄자니아 중앙 및 지방의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인적자원개발전략, 행정투명성 등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 이하 연수원)은 5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3주간 탄자니아의 대통령실·총리실 및 지방정부 고위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탄자니아 지방행정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사전에 파악한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새마을운동과 공무원의 인적자원개발, 행정투명성 등에 대한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탄자니아 정부에서 관심이 많은 한국의 행정투명성, 인적자원개발, 성과관리제도는 토론식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총리실,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참석하여 해당부처의 운영시스템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심층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탄자니아 연수단은 행정투명성 구현의 사례로 행정의 책임성, 청렴성을 높이고 있는 부산 중구청을 방문하여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등 운영 현황에 대하여 브리핑을 듣고 실무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친환경적인 에너지자립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는 임실 중금마을을 탐방하여 대체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에 대한 모범 사례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연수원은 2007년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및 지방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한 이후 8개 과정 총 226명의 연수생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임채호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연수생 개인이 근무하는 지방정부는 물론 탄자니아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담당 : 지방행정연수원 김동희(063-907-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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