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정부의 남미 국가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는 6.26(목) 에콰도르 공공행정청과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남미 국가간 전자정부 분야 MOU를 맺기는 이번이 첫 사례다. 양 국가는 작년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기간 중 장관 회담에서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이후 협력의제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거쳤다.
이번 MOU 서명식은 UN 공공행정포럼 참석차 방한한 에콰도르 레오나르도 레예스(Leonardo Leyes) 차관과 안행부 박경국 제1차관 간 이뤄졌다. 금번 MOU에는 ① 에콰도르에 한국식 전자정부 정책 및 우수사례 전수 ② 전자정부기본법 수립, 행정 서비스 창구 단일화 등 에콰도르의 전자정부 현안 관련 협력 ③ 정보자원 보호 및 관리 협력 ④ 양측의 전자정부 전문가 교류파견을 통한 기술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12년 에콰도르에 전자정부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시작으로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2,520만불, ’10∼11년)한 바 있다. 에콰도르도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3 전자정부 글로벌포럼 및 2014 UN 공공행정포럼 등에 공공행정청 장·차관이 참여하는 등 전자정부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교류협력이 활발한 국가로 꼽힌다.
박 차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에콰도르의 전자정부 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UN 전자정부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를 계기로 전자정부 선도 국가로서 각국 및 국제기구와 전자정부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린 UN 공공행정포럼은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전자정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양국은 포럼 기간 중 ‘한-에콰도르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했고이와 별도로 중앙-지방 정보화담당관 회의에 터키, 에티오피아, 루마니아의 전자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자정부 추진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담당 : 전자정부수출지원단 김은경 (02-210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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