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정종섭 장관)는 국가안전처 출범 등 국가 안전관리체계 개편 과도기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별로 지역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토록 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는 25일 이성호 제2차관 주재로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에 따라 각 시도에서는 다음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내 안전취약요소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가을철 풍수해, 추석연휴 안전관리,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관리 등 시기별·분야별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AI, 구제역, 싱크홀 등 해당 지역별로 빈번히 발생하는 특징적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도별로 지역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관리 추진단’도 운영한다. 시도별 추진단은 안전행정국장 등 국장급을 간사로 과장급이 반장인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 3개 반으로 구성되며, 지역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앞으로 시도별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가는 한편, 중앙 차원에서도 해경청, 방재청 등과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과도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국가안전처 출범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미리 사전에 예방하는데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안전의 최일선 현장인 지자체에서 안전취약요소 현장점검과 안전 사고 예방활동을 보다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담당 : 안전정책과 박용수 (02-2100-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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