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하 안행부 장관)은 8월 28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수영만 앞 해상에서 실시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에 참석해 훈련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초동조치와 인명구조 활동의 적절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고 해군, 부산경찰청, 부산항만청, 항만소방서, 부산시청 등 유관기관과 민간에서 60척의 선박과 5대의 헬기, 61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으로, 여객선 화재·침수 발생 시 통합 작전수행체제 확립을 통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골든타임 내 해상표류자 및 선내잔류자를 구조 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최초의 대규모 해양사고 합동훈련임을 감안, 구조대상 선박 및 이해 관계자들과 재난안전 분야 교수·전문가들이 참여해 상황접수부터 현장지휘에 이르기까지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세월호 참사 이후 대규모 해양사고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현 시점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해양사고 초동대응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해상표류자와 선내잔류자를 골든타임 내에 구조해 다시는 해양에서의 사고가 대형 참사나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담당 : 재난협력과 윤의석 (02-210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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