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점심시간, 정부서울청사 로비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선율의 근원지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지휘 김근도)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 콘서트’ 무대였다. 정부서울청사 ‘희망 콘서트’는 바쁜 업무로 인해 연주회를 접하기 힘든 서울청사 입주 공무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발달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위풍당당 행진곡’, ‘시인과 농부’ 등의 클래식 연주와 우리에게 친숙한 ‘아리랑 & 애국가’ 등 총 4곡을 연주해 콘서트 관람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발달장애인과 희망콘서트에 참석하신 분들이 서로 협력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공무원은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 최소 1천회가 넘는 연습을 거쳐야 한다는 얘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 정부청사관리소 류성수 (02-210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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