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마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경상남도, 진주시와 공동으로 10월 1일부터 3일간 진주 남강고수부지에서 “전국마을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남강 유등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전국 우수 마을기업 총 168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마을기업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마을기업 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기획단계부터경남지역 마을기업들이 참여해 박람회 세부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과정 및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마을기업인의 축제로 열렸다. 개막식 및 각종 부대 행사 사회는 경남에서 늘푸른 영농조합 마을기업을 운영 중인 김진년 대표가 맡았고, 개회식 선언은 경남마을기업협회 이한일 회장이 담당했다. 또한, 경남지역 중고등학생 중 손재주 등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비 사업가 10명을 ‘마을기업 꿈돌이’로 선정하고 전국마을기업협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정된 10개 마을기업 대표자에게 ’우수마을기업 인증서‘를 교부해 지정을 축하했고, 박람회 사전행사로 진행된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2개, 우수 3개, 장려 5개를 선정해, 내년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마을기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배우 겸 가수인 도희양을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팬 사인회 행사도 진행했다.
마을기업 제품 홍보 및 구매 촉진을 위해 안전행정부, 우리은행, 한국마을기업협회 등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병행한다. 10월 2일에는 재즈 및 탱고 피아노 공연과 비보이 행사를, 10월 3일에는 가수 남진을 초대해 축하 공연을 갖는다.
마을기업은 ‘13년말 기준 전국적으로 1,119개가 운영되어 작년 한해 1만 여개 일자리 창출과 7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9월말 현재 139개를 추가 지정하여 전국적으로 1,258개가 운영되고 있다. 안행부는 올해부터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을 의무화해 체계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마을기업 지정시 모든 마을기업에 대하여 현지실사 후 중앙단위 지정심사를 해 사업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이베이 코리아 등과 협력해 G마켓 및 옥션 등에 마을기업 제품을 입점할 예정이며, 지역별 마을기업 제품 판매행사와 지역 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지역의 자원과 문화, 전통과 풍습,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를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하여 마을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다.”면서 “이번 마을기업 박람회가 국민들에게 마을기업을 널리 알리고 마을기업 생산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담당 : 지역경제과 강성탁 (02-2100-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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