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하나되자 이북도민! 이뤄내자 남북통일!>라는 주제로 10월 12일(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3년 「대통령기 쟁탈 이북5도 청년체육대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그동안 전국 850만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박연용)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김상호)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탈북 후 남한사회에 정착한 탈북주민 1천5백여 명도 대회에 참석해 이북도민과 하나 되어 함께 망향의 한을 달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참석자들은 축구·육상·줄다리기 등 5개 종목에서 각 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에서는 평소 이북도민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안승준 씨(황해도 평산군 명예군수), 이춘화 씨(평안남도 중앙도민회 상임고문) 등을 비롯한 유공도민 8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된다.
박연용 이북5도위원장(황해도도지사)은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850만 이북도민과 탈북주민이 하나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대 행사로 조국통일 염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 이북5도위원회 임종필 (02-228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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