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재해 대처법, 비상 시 대피방법, 응급의약품 구입방법 등 생활 속 유용한 재난안전 정보를 담은 다국어 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여운광)은 11월 3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SAFETY FIRST’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한국어로만 제공되던 각종 재난안전 관련 정보를 일본어, 중국어(간체), 영어, 베트남어로도 제공하는 다국어 서비스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 10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작되었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장은 ‘SAFETY FIRST’앱 개발 배경에 대해“최근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재난안전정보 다국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AFETY FIRST’ 앱은 생활안전, 계절별 안전, 긴급 연락처, 대피소, 응급키트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생활안전에서는 화재사고, 교통사고, 수난사고, 추락사고 등 각종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유형과 대처법, 예방법 등을 수록하였고, 계절별 안전의 경우는 폭염, 태풍, 한파 등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계절성 재난에 대한 대처법과 사고사례 등을 제공하며, 재난 발생 시 비상 대피소와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전화번호 등을 수록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어린이, 여성, 노인 등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사고사례 및 주의사항을 그림과 함께 스토리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쉽게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SAFETY FIRST’ 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며, Google Play와 App Store에 접속하여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자, 전국 외국인지원센터에 ‘SAFETY FIRST’앱 홍보 브로슈어를 비치하였으며, 브로슈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쉽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안전정보의 원활한 보급·확산이 중요하다”며, “‘SAFETY FIRST’앱이 재난안전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위험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담당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지환 (02-2078-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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