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 이하 연수원)은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도국 지방정부 중견·고위공무원 대상 『2014 개도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연수생은 국내 지자체와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관계가 활발한 개도국 중에서 네팔 포카라주 시장, 베트남 빈푹성 대외협력차장 등 6개국 지자체 중견, 고위공무원 12명이다. 연수기간 중 1박 2일은 이들 연수생이 근무하는 지자체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지자체를 방문하여 기관장 면담 및 주요시설 견학 등 현장체험 기회를 갖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지방행·재정의 이해, 행정투명성 강화전략, 전자정부 추진전략 등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한국의 축적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의 지방행정을 주제로 토론식 과정을 마련하여, 관련 전문가, 안행부, 전북도 등 지자체 공무원이 함께 참석하여 주제발표와 함께 심층 토론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아울러, 임실 중금마을을 찾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과 친환경에너지 자립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에 대한 모범 사례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민원사무처리 업무경험을 공유하고 삼성전자 등 산업체 현장을 견학하여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연수원은 2000년부터 개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총 14회 215명)으로 지방행·재정 및 경제발전, 새마을운동 등 행정한류를 전파해 오고 있다.
임채호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공유한 경험들이 연수생 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개도국 소속 공무원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한국 및 개도국 지자체간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담당 : 지방행정연수원 김동희 (063-907-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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