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청백봉사상 대상에 김종국 씨(56)가 선정됐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중앙일보사와 공동으로 11월 10일(월)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제3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1명과 본상 11명 등 수상자 12명을 시상했다.
청백봉사상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977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까지 총75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금년에는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공·사생활에 모범이 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지방공무원 22명을 시·도로부터 추천(5.25~7.8)받아 공적 공개검증(7.9~8.31), 공적 현지확인(7.24~8.14), 중앙일보와 안전행정부가 공동으로 구성한 집행위원회 공적심사(9.3)를 거친 뒤 법조계·언론계·학계 등 저명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 대한변호사협회장 위철환)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과 본상 11명 등 총 1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상북도 포항시 행정주사 김종국 씨(56세)는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선행뿐 아니라, 장기간 방치돼 온 공유재산 관련 자료를 폭넓게 수집하고 판례를 연구해 이를 찾아냄으로써 어려운 지방재정 확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센인 집단거주지에 대한 인근주민 반발에 적극 대응해 과태료를 경감하고, 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 지원으로 한센인의 인권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더불어 올해에는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지원(서울 김선주) ▲시민과 소통의 창을 넓힌 SNS3통 추진(경기도 박근수) ▲총548회 헌혈 참여로 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충남도청 최문희)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 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전남 순천시 김정숙) 등 지역발전과 주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헌신하면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된 공무원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제3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금년 수상자는 원칙과 기초를 바로 세우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표상”이라고 격려하면서,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이 행복한 새시대’를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참된 공직자의 모습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 : 자치행정과 안호 (02-2100-3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