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정부3.0’ 사례 중 올 한해 국민의 눈을 사로잡은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1월 26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그간 중앙·지방·공공기관에서 발굴된 정부3.0 우수사례를 국민에게 알리고 현장에서 평가받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중앙부처와 시도·시군구, 공공기관 등 736개 기관에서 발굴된 1,871개 사례 중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경선까지 올라온 12개 사례가 발표됐다. 경진대회에 진출한 12개 사례에는 대통령상(3건)과 국무총리상(2건), 행정자치부장관상(7건)과 시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올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공데이터 민간개방을 통한 국립공원 맞춤형 탐방지도 서비스’가 차지하였다. 국립공원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하여 쉽고 편리한 등산로 안내 등 개개인 맞춤형 테마 탐방정보를 제공한 사례로 국민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대통령상)은 국민들이 스마트폰·블랙박스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범죄·사고를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원터치 신고시스템을 구축한 사례인 경찰청의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가 차지했다. 또 다른 금상(대통령상)은 비진학·미취업 청년이 입대 전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분야 기술특기병으로 군복무한 후, 취업 지원 및 전 근무업체로 복직을 보장하는 병무청의 ‘기술훈련-군복무-취업을 연계하는 맞춤형특기병제 신설‘이 선정되었다.
은상(국무총리상)은 세계 최초로 음성 외에 영상·문자·사진 등으로도 신고가 가능하고, 청각장애인·외국인·산악조난자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국민안전처의 ‘세계최초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과 범정부 민원데이터 분석으로 안전사고, 신·변종 피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빅데이터 활용 민원확산 경보’가 차지했다.
동상(행정자치부장관상)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복지+센터’, 영덕군의 ‘영덕아이맘 및 출산육아용품지원센터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예측수입식품검사시스템’, 기상청의 ‘클라우드 기반의 위험기상 공동대응체계’, 환경부의 ‘고객맞춤형 순환거래소 운영으로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여성가족부의 ‘언제 어디서나 성범죄자 신상정보 확인 시스템’, 경기도의 ‘광역급행버스 빈자리정보 서비스’ 등 7건이 선정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3.0의 취지대로 국민들이 직접 심사과정에 폭넓게 참여했다. 먼저, 정부3.0 홈페이지(gov30.go.kr)와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24 (minwon24.go.kr), 정보공개(open.go.kr) 홈페이지, 각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3만여 명의 국민들이 정부3.0 사례를 직접 평가, 투표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200명의 ‘국민 현장평가단’이 무선 채점기로 실시간 평가해 직접 최고의 사례를 뽑아냄으로써 ‘국민중심의 정부3.0’을 실천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정부3.0은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이다.”라며 “앞으로 공직사회 전반에 정부3.0 핵심 가치가 널리 확산되어, 진정 ‘국민이 주인된 정부’로서 국민들께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 : 창조정부기획과 박하얀 (02-210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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