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수출검역증 발급 서류를 간소화하고 전국 어디서나 검역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수출검역증 발급서비스를 개선하여 우리 농가의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전남 해남군은 거동이 불편한 복지수급자를 위해 관련 기관간 협업을 통해 7종의 공공 및 생활요금 감면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여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민원공무원의 날」을 맞아 선정한 올해의 민원행정 우수사례이다.
행정자치부(정종섭 장관)는 12월 8일 전국의 민원담당공무원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민원공무원의 날」행사를 개최(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앤리조트)하고 민원행정우수사례 시상과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했다.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296개 사례 중 1차 심사(서면심사)를 통과한 38개 사례를 대상으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3개 기관), 국무총리상(3개 기관), 행정자치부장관상(13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의 “대 중국 유제품 수출검역증 신속 발급 서비스”와 전남 해남군의 “수급자 감면신청 one-stop 제공” 등 사례가 선정되었으며, 국무총리상에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의 “남양주고용복지+센터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 제공”, 경기 수원시의 “범죄 등 취약지역 「안전 불빛 밝히기」사업”이 선정되었다. 행정자치부장관상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청각?언어장애인의 통신중계서비스 이용 편리성 제고” 등 13개 사례가 선정되었다. 행사장에는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우수사례 박람회도 개최하여 민원 공무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였다.
한편, 내 집같이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국민행복 민원실」로 선정된 경기 이천시(대통령상), 경기도(국무총리상), 대구시 서구, 강원 영월군, 충남 당진시(이상 장관상)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작년 말 민원실이 갖춰야 할 시설?환경 등 기준을 제시한 「시군구 민원실 표준모델」의 실제 적용여부와 민원실 운영사례 등에 대한 전문가 현지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아울러, 올해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 등 35개 지자체(신규인증 23, 재인증 12)에 대한 인증서도 수여했다. 대구시 수성구는 ‘12년에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최고점을 받았다. 민원처리 단축률 목표관리제 운영 및 민원배심원제 등을 통해 고충민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이 높게 평가되어 전체 53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를 상향평준화하기 위해 2012년도에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13년 부터는 광역단체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12년도에 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한 재인증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새로이 선정된 23개 지자체는 2년간, 2012년에 이어 재인증을 받은 12개 지자체는 3년간 각각 인증마크를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이주석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축사를 통해 ”민원공무원이야말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국민과의 접점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진정한 공무원”이라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좋은 방안을 만들고 국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열정적이고 따뜻한 공무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담당 : 민원제도과 정민희 (02-2100-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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