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민 불편을 대거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공헌한 우수사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2월 11일(목)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협업 우수사례 시상(11개)과 수상기관의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단속기관 간 정보공유로 유해 장남감 및 생활용품의 수입 유통을 차단한 관세청과 택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포트홀(도로파손) 실시간 신고시스템 구축하여 운영한 서울특별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 장려상(5개) 수여와 함께 ‘일하는 방식 혁신’과 정보공유 등 협업 활성화 방안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행자부는 지난해부터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타 지역·기관으로 확산하는 등 협업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 발표대회에는 기관 간 정보공유 이외에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업무감축 분야의 신설, 행정기관에서 공공기관까지 응모 기관 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255개 협업 사례가 접수돼 지난해 보다 103개(68%)가 증가했다.
이번 발표 우수사례 11개는 12월 3일 내·외부 전문가의 서면심사를 거쳐 협업의 혁신성(20%)과 효과성(60%), 그리고 타 지역으로의 파급성(20%)이 높은 사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발표 우수사례는 총 11개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서울특별시, 관세청,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자치부 등 정보공유 분야 7개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전라북도 부안군, 국가보훈처, 농림축산식품부 등 업무감축 분야 4개이다.
김성렬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당 : 협업행정과 김완평 (02-2100-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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