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2월 29일(월) 정부서울청사에서 「2014년도 중앙우수제안 포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민제안분야 금상은 ‘편의점 술 구매 시 신분증 확인 음성안내 제공’을 제안한 박진우·김시현 학생(서울양재고 2학년)이, 공무원제안분야 금상은 ‘도로안전 국민행복! 날씨 위험 교통지도 서비스’를 제안한 기상청 배영주 씨가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우수 제안은 총 71건으로 각급 행정기관(중앙부처, 지자체)에서 2014년도 우수제안으로 행정자치부에 추천된 254건에 대해 예비심사, 국민평가 및 분야별 전문가심사를 거친 후, ‘중앙우수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국민제안분야 금상수상 대상인 ‘편의점 술 구매 시 신분증 확인 음성안내 제공’은 청소년들이 편의점 등에서 술을 구매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나이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판매원이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유도하기 쉽지 않은 점에 착안하여, 계산대에서 술병에 부착된 바코드를 바코드 인식기에 대면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음성안내가 결제기기에서 자동으로 나오게 하여 자연스럽게 신분증 확인을 유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공무원제안분야 금상수상 제안인 ‘도로안전 국민행복! 날씨 위험 교통지도 서비스’는 도로(고속도로)위 비, 눈, 안개, 결빙 등 위험기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날씨 위험 교통지도서비스” 개발을 제안한 것이다. 날씨 위험 상황을 사전에 알려주고, 날씨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날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금상(포장 또는 대통령표창), 은상(대통령표창), 동상(국무총리표창), 장려상(장관표창)을 수상한 우수제안자(우수제안 실시자 포함)에 대해서는 부상금이 지급되고, 공무원 수상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승급 등의 인사 특전도 부여된다.
한편, 경기도 시흥시(최우수), 경상북도·관세청·경남 김해시(우수) 등 4개 기관이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작은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개선하려는 열정이 사회를 행복하게 하고 나라를 발전시킨다”면서, “이러한 제안문화는 국민과 소통·협업을 강화하려는 정부3.0의 취지를 실천하는 것이므로, 일반 국민과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 : 공공서비스정책과 정진호 (02-210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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