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설날(2.19.)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물가관리·서민생활 안정·안전관리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하였다. 행정자치부는 2월 13일(금) 오전(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설날 민생안정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행정자치부는 전국 시·도에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사과, 배, 쇠고기 등 농축산물 등 28개 성수 품목에 대한 집중적인 물가관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확대, 배달 서비스 실시, 이용자 쉼터를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이 장사할 맛 나는 활기찬 설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재난관리·응급진료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하게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폭설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상시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귀성객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구조·구급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자치단체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설치,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운영 등을 통해 진료공백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더불어, 설 연휴 유동인구에 의한 구제역·AI의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귀성객 및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광복 70주년인 올해 대대적으로 시행되는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도 당부하였다. 다가오는 3·1절을 맞아 2.26.(목) 14시 행정자치부, 국민운동 3단체, 새마을금고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동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 날 회의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3·1절은 광복 70주년에 처음 맞이하는 국경일인 만큼, ‘전국민 나라사랑 국기 달기운동’이 확산되도록 지자체에서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담당 : 자치행정과 이명구 (02-210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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